카카오뱅크 5000억 유상증자

Posted by 파파람쥐
2017. 9. 5. 23:03 스마트한 정보/스마트한 재테크


인터넷 은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했다고 합니다.


카카오 뱅크가 출범 한달간 기록한 계좌개설수 및 여/수신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계좌 개설 307만건

총 여신액 1조4090원

총 수신액 1조9580원

참고로 여신액은 돈을 빌려준 것, 즉 대출을 의미하며

수신액은 예금등의 돈이 들어온 것을 의미합니다.



초기 자본금 3000억원으로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저렴한 금리로 많은 사람들 몰리면서

초기 대비 대출 한도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지만

이번 증자로 인해 여신액에 대한 여유가 생기게 되면서 다시 공격적인 영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뱅크의 유상증자는 주주사들의 주금 납입이 5일 완료 되면서 6일 부터 증자의 효력이 발행된다고 합니다.


반면 케이뱅크도 9월 27일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일부 주주사들의 주금 납입이 힘들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고 하네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체크카드

Posted by 파파람쥐
2017. 7. 22. 00:30 스마트한 정보/스마트한 재테크

얼마전 카카오뱅크 오픈일자가 공식 발표 되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해서 포스팅 한적이 있었습니다.


포스팅 바로가기 (클릭)


이번엔 그와 관련된 귀여운(?)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은행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체크카드 인데요.

카카오 뱅크는 카카오 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만큼

카톡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려진 귀여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노란색 무지

분홍색 어피치

하늘색 라이언

초록색 콘

총 네 종류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체크카드는 세로형의 반투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해맑게 바라보고 있어

전국민의 취향저격 아이템으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 체크카드를 얻기 위해 카카오 뱅크의 오픈일을 기다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뱅의 고객을 유치하는데 1등 공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카뱅의 캐릭터 공세에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가만히 있을리 없죠.

귀여움이라면 빠지지 않는 네이버의 라인 메신저의 캐릭터들과 케이뱅크가 손잡았습니다.

아직 실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브라운과 샐리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견제하는데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아직까진 불편한 점이 많을것 같아 인터넷 전문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았는데

이번기회에 양쪽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면서

여러분들께 계좌개설 방법도 포스팅 해야겠네요!!

인터넷 전문 은행 -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그리고 은산분리

Posted by 파파람쥐
2017. 7. 19. 23:29 스마트한 정보/IT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에 이어 이달 27일 카카오뱅크가 오픈예정이라고 합니다.

약 25년만에 신규 인가를 받은 두 은행이 기존 은행들과 어떠한 차이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과 가장 큰 차별화를 두고 있는 부분은 오프라인 점포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을 한다는 것으로

오프라인 점포 유지 및 관리 비용을 줄이고 그렇게 남긴 비용을 금리를 더 높여주거나 수수료 인하등으로 돌려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쓴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과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이런 은행도 가능하게 된것이죠.

사실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개념은 20년이 넘었습니다.

1995년 미국의 SFNB(Security First Network Bank)가 최초의 인터넷 은행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과 2008년에 인터넷 은행을 설립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은산분리를 비롯한 각종 규제들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하면 항상 같이 언급되는 은산분리는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이라는 명칭에 맞게 최근 트렌드는 IT기업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안과 기술구현에 한발 더 앞설수 있고, 보수적인 기존 금융권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가능한것이 이유인것 같습니다.

실제 중국의 거대 IT회사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각각 위뱅크, 마이뱅크를 설립하였고 그 이전에 알리페이등으로 전자금융쪽에 이미 진출한 상태였습니다.

국내의 경우 케이뱅크는 KT와 우리은행,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그룹과 한국투자증권이 힘을 합쳐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을 가질수 있습니다. KT와 카카오 모두 독자적으로 은행을 설립하지 않고 왜 금융사와 합작을 했을까요?

바로 은산분리때문입니다.

은산분리란 금융과 산업을 분리하는 것으로

이를 완화할 경우 대기업의 자본이 금융에 발을 들이게 되었을때 막강한 자본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반면

이를 악용해 불법대출이나 자금 유용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은산분리를 강화할 경우 불법을 저지를 기회를 차단할수 있지만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질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아직 글로벌 금융사가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도 이와 관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 최초 출범 이후 기존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과 낮은 대출이자로 생각보다 많은 가입자를 유치했고,

이번에 카카오 뱅크가 출범하게 되면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 고객 입장에선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만 기존 은행들도 인터넷 전문은행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은행의 위비뱅크나 신한은행의 써니뱅크 처럼...)

기존 고객을 지키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계가 허물어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