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머리그 Summer League - 론조 볼 데뷔

Posted by 파파람쥐
2017. 7. 14. 01:34 스마트한 정보/스포츠


2017 NBA 드래프트 상위픽 중 마켈 펄츠가 부상으로(경미하다고 하지만) 이후 경기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다음 순위인 론조 볼과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론조 볼의 초반 기록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론조 볼 하면 뛰어난 실력보다 아버지의 입담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첫경기 결과를 보고는 꽤 실망을 했습니다.

7일,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볼은 32분을 뛰며 5득점 4리바 5어시 2스틸 1블럭(턴오버 3회)를 기록했습니다.

5득점을 위해 시도한 슛은 총 15회. 그 중 3점 시도는 11회 였고 겨우 한골을 성공했습니다.

비록 첫 한경기였지만 1라운드 2픽의 기록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단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시합은 달랐습니다.

비록 테이텀이 활약한 보스턴에 86:81로 패했지만 11득점 11리바 11어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기대감과 자신이 2픽인 이유를 팬들에게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첫득점으로 기록된 3점슛 외엔 5번 시도하여 나머지 네번을 실패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세크라맨토 킹스와의 세번째 시합에서 휴식을 취하고 필라델피아와의 네번째 시합에 출전한 볼은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6분을 뛰며 36득점 8리바 11어시(5스틸 2블럭 6턴오버)를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며

103:102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3점슛도 10개 중 3개를 성공시키며 성공률을 조금 끌어올렸습니다.


서머리그가 시작된 2004년 이후 30득점 10어시 이상을 기록한건 론조 볼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남은 경기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부상없이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시작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어떤분이 뉴스 기사 댓글에 이런 말씀을 하신걸 봤습니다.

잘되면 제이슨 키드, 못되면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

초반 3경기지만 제이슨 키드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으니

서머리그가 끝날때 즈음 론조 볼의 성적이 어땠는지 다시한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