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와이파이(wi-fi) 사용이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능하다 입니다. 대신 일부 항공사 특정 기체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면서 어디서든 쉽게 정보를 얻고 연락을 주고 받거나 쇼핑, 예약을 하는 등 우리에게 스마트폰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면 이또한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여러분은 스마트폰 사용이 안될 경우 언제가 제일 답답하신가요?

네트워크 연결이 안되는 경우는 많이 있겠지만 제 경우엔 비행기에서 가장 답답했던것 같습니다.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비행기에서 왜 와이파이가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보안과 인프라 때문이 아닐까 짐작을 해봅니다.

그래도 현재 생각보다 많은(?) 약 20여개의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북미의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항공과 유럽의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아시아/중동 항공사의 경우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등이 대표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무적인 일은 점차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항공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2022년엔 현재 보급률의 두배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유료 서비스이다 보니 와이파이 이용 금액이 궁금하실텐데요. 항공사별 요금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미국의 경우 탑승객이 많은 국내선 기준으로  40~50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국내선이니 길지 않은 시간동안 이용에 저 가격이면 좀 비싸 보이는데요,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원하는 승객에 한해 100mb를 무료제공하고 

이후 추가 500mb당 1달러의 추가요금을 낸다고 하니 요금차이가 꽤 나는것 같습니다.

국내 항공사 중에는 아시아나 항공이 최근 도입한 에어버스 A350이 유일하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A350의 경우 기내 와이파이 이용시 요금은 

1시간 11.95달러, 3시간 16.95달러, 24시간 21.95달러라고 하니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충분히 이용할만한 가격인듯 합니다.

많은 항공사들이 생겨나면서 비행기에 회사를 대표하는 색과 로고를 표현하며 그들만의 색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들이 전 세계를 날아다니면서 비행기 페인팅은 항공사 뿐만 아니라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중 가장 멋진 디자인을 가진 항공사 16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6. 와우 에어 (WOW Air)

2014년 설입한 이 항공사는 아이슬란드의 초저가항공사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와우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은 핫핑크로 칠해진 기체를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15. 브리티시 에어웨이(British Airways)

비행기 꼬리날개를 덮고 있는 유니온잭은 영국 전통의 우아함을 모던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4. 말레이시아 항공 (Malaysia Airlines)

말레이시아 항공의 파란색과 흰색의 아름다운 조화는 정말 멋지지만 그들의 a380을 타는건 한번 더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3. 에티하드 항공 (Etihad)

에티하드 항공은 페르시아만을 대표하는 3대 항공사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항공기에 표현된 모래색의 기하학적 무늬는 아랍에미레이츠를 둘러싸고 있는 모래언덕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2. 중국 남방항공 (China Southern Airlines)

광저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국 최대의 남방항공은 다양한 파란색으로 칠해진 몸체에 붉은 케이폭 꽃으로 장식된 꼬리가 인상적입니다.

11. 버진 에어 (Virgin Atlantic Airways)

버진 그룹의 항공사답게 리차드 브랜슨을 떠올리게 하는 버진 로고가 꼬리을 장식하고 있으며

처음 취항할 당시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10. La Compagnie

트렌디한 신출내기 항공사의 비행기의 검정과 파랑색에는 럭셔리함이 묻어납니다.

9. 스위스 항공 (Swiss International Airlines)

스위스 항공의 비행기에선 절제된 흰색과 빨간색을 볼 수 있습니다.

8. 피지항공 (Fiji Airways)

에어 퍼시픽의 새 이름인 피지항공은 외관에서 피지 원주민의 풍부한 문화를 연상케 합니다.

7. 전일본 공수(All Nippon Airways (ANA))

전일본 공수의 보잉 787 일부에는 스타워즈 테마의 페인팅이 되어 있으며

R2D2 와 BB-8 의 디자인이 그 중 가장 유명합니다.

6. 세이셸 항공 (Air Seychelles)

아프리카 해안에 위치한 세이셸의 항공사인 에어 세이셸은 한쌍의 갈매기와 트로피컬 색상으로 장식되었습니다.

5. Kulula

남아프리카의 저가항공으로 유명한 Kulula 항공은 특이한 항공기 외관으로 유명합니다. 

4. 에어 뉴질랜드 (Air New Zealand)

흰색과 검정색으로 장식된 기체에 새겨진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고사리와 마오리 Koru 로고는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뉴질랜드 럭비팀을 대표하는 올블랙 버전과 영화 반지의 제왕, 용 스마우그가 그려진 더욱 멋진 비행기가 있습니다.

3. 하와이안 항공 (Hawaiian Airlines)

취항한지 40년이 지난 항공사지만 하와이안 항공의 트레이드 마크인 Pualani (하늘의 꽃) 로고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2. 아이슬란드 에어 (Icelander)

아이슬란드 에어는 오로라를 비행기에 새겨 국가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80주년 기념 디자인으로 Vatnajokull 빙하를 비행기에 그렸습니다.

1. 웨스트젯 (WestJet)

캐나다의 저가항공은 지난 몇년간 디즈니와 협업을 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법사 미키와 겨울왕국 캐릭터가 그려진 비행기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