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그래픽카드의 상관관계

Posted by 파파람쥐
2017. 6. 27. 23:08 스마트한 정보/스마트한 재테크


가성화폐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나면서 그래픽카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가상화폐와 무슨 관계가 있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걸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채굴' 이라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국어사전에서 채굴을 찾아보면 땅을 파고 땅속에 묻혀 있는 광물 따위를 캐냄. 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광물을 얻기위한 채굴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선 특정 행위(땅을 파는건 아닙니다...) 가 필요로 하고 
그래서 그 작업을 하는 것을 채굴 또는 마이닝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채굴 방법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블럭체인 방식으로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가상화폐와 블럭체인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블럭체인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모든 거래내역과 장부를 블럭이라고 하고 
암호화 된 블럭을 모든 사용자들이 보유하며 기록 검증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해킹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거죠.
전세계 사용자가 사용하고 계속해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장부를 암호화하고 기록하기 위해선 
굉장히 많은 컴퓨터 리소스가 필요로 합니다. 블럭체인의 특상과 개념상 블럭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아 이를 관리하고 그 댓가로 코인을 발급해주는데 
이 과정을 채굴(마이닝) 이라고 합니다.
(다른 가상화폐들도 비슷한 개념이에요~)
자세한 채굴 방법은 다음 기회에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과 그래픽카드의 상관관계
앞서 설명드린것 처럼 채굴에는 많은 컴퓨터 리소스가 필요로 합니다. 
그 리소스는 일반적으로 cpu와 gpu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cpu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gpu는 생소한분도 계실텐데요 
gpu(Graphic processing Unit) 의 약자로 
그래픽카드의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 그래픽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장치입니다. 
특히 gpu는 연산에 특화되어 채굴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래픽카드 뿐만 아니라 여러대의 그래픽카드를 돌리기 위해 고성능 파워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한계와 문제점
비트코인은 최대 2100만개로 발행갯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광이 고갈되면 문을 닫는것 처럼 
앞으로 채굴량이 점점 줄어들것이기에 채굴을 위한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할 수도 있겠죠)
이젠 일반 컴퓨터를 이용한 채굴 뿐 아니라 채굴 전용 하드웨어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고성능 하드웨어를 돌리게 되면 전기세도 무시못하기 때문에 
채굴 수익성과 전기세, 하드웨어비용 등 부가적인 부분에도 신경쓰셔야 할듯 합니다.
최근엔 중고 그래픽 카드들이 서서히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채굴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채굴기를 정리하는 사람들이 혹사당한 그래픽 카드를 중고로 내놓는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래서 지금은 중고 그래픽 카드를 살 시기는 아닌거 같네요...

사실 가상화폐의 가치가 어떻게 정해지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다만 한정된 수량으로 인한 희소성과 대중들의 인지도 상승,
각 국가의 가상화폐 관련 정책들이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것은 확실합니다.
(검은 돈의 세탁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 만큼 가상화페의 가치를 예측하기는 정말 어려운일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것 같습니다.